정신없이 현장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가끔 사진을 남기는걸 까먹곤 한다.
과정 하나 사진을 안 찍으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다시 찍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.
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나마 찍어둔 사진 몇장 풀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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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지붕을 씌어 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.
테이블 위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빈 물통이 그날의 더위를 알려준다.
그래도 프로는 더위 정도는 가볍게 극복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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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벽 오른쪽이 주방이다.
넓직한 주방을 원했는데 잘 나왔다. 창문도 두개를 내서 환기도 잘 된다.
가벽을 판낼로 세우고 위쪽으로 고정할 상이 없어서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.
그래서 판낼 위에 유바를 끼우고 석고를 지그재그로 쳐서 튼튼하게 잡아주고 상부를 트러스에 고정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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빔으로 세운 기둥은 모두 MDF로 깔끔하게 마감했고 벽은 편백루바(히노끼)로 마감했다.
현장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하지만 사진으로 보니 정리가 덜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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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장은 노출로 했고 검정색으로 페인트 칠을 했다.
완성 된 후의 사진을 못 찍었다.
후에 매운탕집에 들러 외관과 내부의 사진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.
무더운 여름날에도 항상 열심히 일하는 팀원들이 있어 우리 현장은 오늘도 움직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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